방탈출에 빠진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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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스타그램 @bests_pictures_luminous

 

 

클래스 전에 몸풀때 음악을 틀어주시는데 음악을 들으며 몸을 풀다가 문득
내가 클래스를 하면서도 음악을 들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선생님이 종종 여러분 음악을 느끼세요 하셨는데 그때는 별생각 없었음ㅋㅋ)

물론 박자 맞춰야 하니까 음악을 듣기야 듣는데
이게 특히 센터에서는 동작을 하는 와중에는 순서 기억하랴 몸 신경쓰랴 하다보니
뭔가 정신없이 지나간다고 해야하나. 말그래도 음악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걸 깨달음.

전공자가 아니니 당연한가 싶지만서도 
근데 한편으로는 음악을 느끼지 못하면서 몸을 움직이면 그게 춤인가 그냥 몸짓이지 하는 생각이들어서,
그리고 음악을 느끼면서 춤을 추면 발레가 더 즐겁지 않을까 해서
어제 클래스때는 음악을 최대한 느끼면서!!! 해보리라 다짐했으나
막상 센터하면서 그 다짐은 다시 안드로메다로 ㅋㅋㅋ

동작의 숙달정도와 관계없이 몸을 움직이며 음악을 느낄정도의
예술적 영혼을 타고나지 않았으므로
콤비네이션의 모든 동작이 몸에 익어야 그나마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수업은 콤비네이션이 길면 순서와 동작 제대로 하는데 온 신경이 가고
짧으면 크게 음악을 느낀다는 느낌없이 순식간에 끝나고.

결국엔 그런 경험을 하려면 
1. 실력을 얼른 엄청 키우던가(이건 이미 틀렸음)
2. 작품반같이 전체 바리에이션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수업을 들으면 가능하려나.
    그러나 일단 우리학원도 그렇고 대부분의 작품반은 주말에만 개설되던데 
     주말은 상뿌와 놀아야 해서 바쁘다.

쓰다보니
징징대지말고 그냥 일반 클래스 들을때 음악에 귀를 기울이려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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