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balletlove.lovely
지난번 직장을 다니던 때에 발레를 시작했다.
업무에 대한 불만과 고민이 산더미처럼 쌓여가면서 나름 셀프처방으로
그래. 다른 직장인들처럼 퇴근후의 삶을 더 즐겨야겠어! 라며 발레 횟수도 더 늘리고
공연도 참가하고 레오타드도 막 사고 ㅋㅋㅋ
그러면서도 발레를 더 가고싶은데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그런데 그럴수록 나에게는 취미나 여가에 대한 즐거움이
'일'에 대한 만족감을 대체할수는 없다는 것만 분명해졌다.
오히려 즐겁지 않은 일을 하는 시간이 더 고통스럽게 느껴졌다.
결국 여러가지 고민끝에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직장 때려치고
다시 내가 좋아하던 '일'을 하기로 결정하고 이직을 했더니
재밌는건 발레에 그전보다 덜 몰입하게 되었다.
당연히 여전히 재밌고 좋고 앞으로도 계속하겠지만
발레를 하는시간에 하고싶은 다른 것들이 많이 생겼다고 해야하나.
일과 관련된 책이 계속 더 읽고 싶고 공부하고 싶고
그런데 시간은 한정되어있으니 나도 모르게 발레를 줄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깜놀.
이번 솔로 공연 제비뽑기에서도 떨어졌으나 ㅋ그것조차도 별로 아쉽게 생각되지 않았다.
특히 요새 새로 바뀌는 업무 스케쥴때문에 공연에서 할 다른 군무나 이런것도 불투명해졌는데
업무 스케쥴때문에 못하게 되어도 어쩔수 없지. 일이 우선이니까.하는 정도.
나름 기다려왔던 학원 공연이었는데 말이다.
물론 그럼에도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내 삶의 균형을 이루게 만들어주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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