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발레] 여름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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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상의에 워머를 걸쳐도 클래스를 들을만한걸 보니
여름이 끝나긴 한 것 같다.

이번 여름에는 프론트 스플릿을 완성하리라 다짐했던 포스팅이 무색하게 실패ㅋㅋㅋ
뭐 노력 부족이지.. 괜찮아. 내년에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속편하게 생각중.

10월에는 추석도 있고 월말에 여행도 길게가는데
원래 다니던 학원은 보강 횟수가 제한되어있는데다
쿠폰으로 끊으면 넘 비싸서(정기수강에 비해)
쿠폰 횟수도 선택의 폭이 넓고 좀 더 저렴한 쿠폰제 학원에 가볼 예정이다.

여기저기 물어봤더니 쿠폰제 학원의 특성상 호불호가 좀 갈리는것 같다.
쿠폰제의 장점은, 
미리 수강날짜를 지정하지 않아도 되니 자유롭게 자기시간날때 가서 하면된다는거
가격이 아주 약간 저렴하다는거(내가 비교한 곳만 그럴수도)
단점은,
매시간 구성원이 다르니 난이도나 진도가 덜 체계적이라는거
인원제한이 없어서 사람 몰리는 클래스는 헬이라는거.

그래도 수강생도 많고 평도 좋은거 보면 다른 좋은점들이 많은거겠지 싶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수업을 듣는건 좀 무섭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
쭈구리의 자세로 열심히 적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