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에 빠진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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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서울이스케이프룸 <탈출하라 1988>

 

시간여행을 연구하던 아버지가 의문의 사고로 돌아가신지 약 30년..당신은 아버지의 길을 따라 평생을 타임머신 개발에 바쳐왔다. 그리고 드디어 타임머신 개발에 성공한 당신은, ‘시간여행자의 실험실’에서의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의 자취를 따라 과거로 돌아가서 아버지를 직접 만나보기로 마음을 먹는다. 때는 약 30년전.. (중략)  아버지는 아마도 방문을 걸어잠근체 이 안에서 타임머신 개발에 매진해왔던 듯 하다. 그런데 도대체 안팎으로 문을 잠궈놓고 어디로 간걸까 ? 당신은 텅 빈 방 안에서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단서를 찾기 시작하는데..

 


 

 

 

1. 개연성 : ★★★

2. 문제퀄 : ★★★

3. 추천도 : ★★★★

 * 참석자 / 성공여부 : 2인 / 성공

 

 

오랜만에 간 강남 서이룸. 

일단 1988년이 배경인데 정말 타임머신 타고온것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인테리어를 잘 구현했다는 평을 많이 봤는데 진짜 그렇다.

뭐 대단한 공간이 있는게 아닌데도 안대 벗는 순간 우와 하는 감탄이 나올정도로 
가구부터 시작해서 아주 자그마한 소품들,
심지어 그 소품에 붙어있는 견출지까지 ㅋㅋ
정말 이제와서 어떻게 구했을까 싶은 소품들이 가득차있음.

솔직히 문제 난이도가 높지는 않고 문제수도 적은편인데
우린 또 눈 뜬 장님마냥 ㅋㅋㅋ
초반에 뭘 못찾아가지고 한참 헤맴.
심지어 상뿌와 나 둘다 그쪽을 봤고 손으로 흩어보기까지 했는데..
우리 왜이러는걸까 상뿌와 나오면서 진지하게고민함.
나야 원래도 좀 무심한편인데 상뿌는 엄청나게 섬세한 남자인데 
유독 방탈출 들어오면 이럴때가 있다.

많은 시간, 다양한 경험을 함께하고도
방탈출을 하다보면 미처 몰랐던 서로의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부부가 함께하는 방탈출의 묘미 중 하나.

 

그리고 작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테마에 걸맞게 굉장히 효율적으로 공간을 구성해놨는데
그러다보니 활동성이 의외로 높다 !

 

 

난 사실 활동성을 예상 못하고 갔기 때문에 나름은 반전이었음 ㅋ
여성분들은 치마..뭐 입어도 될거같긴한데
테마의 특성상 불편하긴 할듯.

아무래도 다른 서이룸방들처럼 큰 한방!이 있는건 아니라
잔잔하게 느껴질수도 있기는한데
인테리어와 소품들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무엇보다 서이룸만의 재미는 확실히 있는 곳이다.

예를들어 다른 방탈출에서는 '있다 치고 넘어가는' 그런것들도
서이룸에서는 나름대로 다 구현을 해놓았음.
약간 허술해보이긴 하면서도 나름대로 구현해놓은 그 부분들이
방탈출의 몰입감을 높여주고 다른곳과도 차별화 되는점이다.

문제수가 적어서 방탈출 경험이 적은 사람도
충분히 즐겁게 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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