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에 빠진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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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살살 아파오던 배가 또다시 콕콕 찔러온다. 이것은 분명히 좋지 않은 신호다... 이상하게 면접장에 들어서면 이놈의 배가 아파온다. 벌써 서른번째 면접...서류심사도 겨우 통과해 이번에는 면접까지 꼭 붙어야 하는데 몸이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는지 모르겠다. 변기에 앉아서도 면접 생각밖에 나지가 않는다.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해야할까. 자기소개는 또 어떻게 눈에 띄게 해야하는걸까. 압박면접이면 어쩌지… 일단 급한 불은 껐으니 얼른 나가서 아무렇지도 않은척, 면접을 준비해야….. 응?? 휴지가 없다.... 아! 그러고 보니 세면대 근처에 비품함이 있었던 것 같은데 휴지도 들어있지 않을까? 얼른 챙겨서 이상황을 무마하고 한시바삐 나가야 한다. 이번 면접까지 실패하면 끝장이야... 

 

 

 

 

방과후 미술관과 함께 더 히든에서 살짝 실망한 테마.
물론 후기가 좋은 편이어서 기대를해서 그럴수도 있음.

우선 테마가 참신하다는 점, 그리고 테마를 잘 살린 인테리어도 좋았다.
그리고 시작도 독특 ㅋㅋ해서 첫문제 풀려면
협동심이 필요한 테마라 사람 특성에 따라 역할을 잘 분담하는게 중요할듯.

난이도가 사실 막 어려운건 아닌데
우리가 가끔 텀을 두고 방탈출 가면 어이없이 단서들을 못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날이 그랬음.

 

 

 

 

 

 

 

 

특히 방탈출 카페마다 문제의 특성들이 있는데
더히든의 문제가 좀 널려져(?) 편이다보니
초반에 문제 순서의 감을 잘못잡으면 엄청 삽질하며 시간을 보내게 되는듯.
사실 개인적으로 더히든의 아쉬운점은 이부분이다.
꼭 단서를 엄청 자세히 주지 않더라도 
스토리와 문제의 개연성을 높이면 이렇게 문제가 널려져있단 느낌은 안받는데
더히든은 대부분의 방들이 이런 느낌을 준다.

암튼 더히든의 난이도로는 
비운의 화장실이 밤손님보다 쉬운걸로 되어있던데
개인적으로는 비운의 화장실이 좀 더 까다롭게 느껴졌다.

그래도 참신한 테마를 보고싶다면 충분히 가볼만한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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