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에 빠진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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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때 발레할때도 유연성이 그닥 좋은편은 아니었다.
선생님들이 표현하길 '골반이 닫혀있다'고 ㅋ
그래도 그때야 많이 연습하고 어릴때라 타고나길 유연하지 않다뿐이지
스플릿이나 턴아웃은 당연히 남들만큼 되었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아무리 주 2회, 최근들어 주 3회만 한다지만 스트레칭이 너무 안된다.

특히 동작 따라하는거에 비해 유독 유연성이 떨어진다며
지난번 발레학원 선생님은 
지금 할수있는데 안하는거아니냐고 ㅋ
당연히 귀옆에 붙일줄 알았는데 왜 그거밖에 못하냐고 ㅋㅋㅋ

 

변명을 하자면 예전에 무리하게 스트레칭하다가
허벅지 안쪽 근육이 찢어져서 그뒤로 오랫동안 스트레칭을 아예 못했다.
병원에서 진단해준건 아니지만 진짜 '찢어졌다'고 밖에 표현할수없는 고통이었음.
단순히 스트레칭할때 근육이 늘어나서 아픈 느낌이랑은 전혀 다르게
허벅지 안쪽 근육이 아예 탄력성이 없이 좀만 압력이 가해지면
말그대로 살이 찢어질것 같은 그런 느낌.

그뒤로 다시 지금 학원다니면서는 일부러 더 무리하지 않고 했더니
이제는 그런 통증은 사라졌다.
근데 그랬더니 스트레칭이 도통 늘지를 않아 ㅋㅋㅋㅋ

학원에 보면 몇달 안 다니신 분들도 스플릿은 잘하시는 분들 많던데
그 모습 보면서 처음엔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래 했다가
내가 허벅지에 살이 많아서 접혀서 그런가봐 하고 변명도 했다가
결국은 아 그래 역시 연습부족이지 하고 반성함.

특히 세로 스트레칭은 지금 5cm 남겨두고 있는데
사실은 이악물고 한번 내려놓으면 되는데
그걸 안하고있는  못하고있는 나 자신의 문제겠지 싶다.


그래서 집에서 해볼라고 요런 발레스트레칭 밴드를 샀음.

 

 

 

요걸로 사이드스플릿과 아라베스크 연습을 가끔 하는데
원체 유연성이 떨어져있는 상태라
이 밴드의 탄력성이 내 몸의 힘을 이겨내지 못하는거다.

그래서 아쉬워서 개구리자세하고 상뿌에게 가끔 눌러달라고 한다.

 

 

 

내가 바란건 요런 모양새 ㅋㅋ
근데 우리집엔 바가 없으니 그냥 상뿌에게 손으로 체중을 실어서 눌러달라고 하는데
상뿌가 지루해해서 오래 못하겠음 ㅋㅋ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이정도까지 유연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이번생에는 틀렸어..

발레를 다시 취미로 하면서 늘 되새기는게
운동삼아 하는거니까 무리하거나 욕심내지 말고 하자. 인데
하다보면 어쩔수없이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여름 목표는 앞뒤 스트레칭 완성하기!
여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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