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덫 <탈옥>
매일밤 야근에 시달리던 당신. 오늘도 새벽녘에나 귀가해 쓰러지듯 몸을 누이고 죽음처럼 깊은 잠에 빠져든다. 얼마나 지났을까 눈부신 햇살과 시끄러운 소음 그리고 잠시후 문을 부수는 소리와 함께 들이 닥친경찰들...당신의 옷과 침대시트엔 누구의 것인지 모를 흥건한 핏자국과 알수없는 하얀가루!! 하루아침에 살인과 마약사범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사형수가 된 당신!!! 탈옥하라!! 당신에게 누명을 씌운 범인을 찾기 위해...!!
1. 개연성 : ★★★★★
2. 문제퀄 : ★★★★★
3. 추천도 : ★★★★★
* 참석자 / 성공여부 : 2인 / 실패
재밌기로 명성이 자자하던 덫을 얼마전 가봄.
탈옥 테마를 몇번 해봤기에 컨셉은 좀 무난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탈옥이라는 같은 소재로
이렇게 짜임새있게 즐길수 있게 만들수 있다는 걸 보여준 테마인듯.
관찰력이 많이 필요하다.
덫의 다른 테마들도 그렇지만 꼼꼼함이 좀 필요한데
우리는 초반에 또 양반마냥 소극적으로 굴어서 헤맴 ㅋㅋ
방탈출을 200개 넘게 다녀보셨다는 사장님이 만든 방탈출답게
일단 큰 스토리(사형당하기전에 탈출해야 한다는)안에서
개연성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있고
특히 문제들도 새로운 유형의 아이디어들도 보였다.
거기다 문제들간의 연관성과 나름 숨겨놓은 의미(?)들까지.
제작자가 고심해서 만든 방탈출 테마는 하고 나면 늘 즐겁다.
무언가를 얻기 위한 노가다 문제가 좀있는데(사실 후반부에 가면 좀수월하게 할수있는데)
난 또 초중반부에 발견하고는 하겠다고 혼자 낑낑대면서 함 ㅋㅋ
이 단순한 '무언가'를 줄때도 쉽게 주지 않는구나 싶은데
이런게 신촌 덫의 재미인듯 ㅋ
탈출 못했지만 좀더 진행할 수 있게 시간을 더 주시고 끝나고도 들어와서
문제의 의미라든지 난이도 조절을 어떻게 하셨는지 등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좋았다.
요새 새로 시도해본 방탈출 업체들에서 실망을 좀 많이하던 시기였어서
간만에 아주 만족스러워 하며 즐긴 곳.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초보자보다는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함.
정말 잘 만든 탈옥테마이니 한번쯤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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