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자
나 다 니 엘 호 손
▣ 주제/핵심 THEMES/THE POINT
고뇌 고뇌는 이 소설을 지배하는 대표적인 주제이다. 딤스데일은 기독교 사상을 대표하는 인물로, 완전한 은혜의 상태에서 저주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는 그의 거짓된 모습을 드러내는 단 하나의 이유로 인해 평생 동안 고통 받는다. 그는 일종의 타락천사로, 이미 잃어버린 신성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순적인 상황에 빠져 끊임없이 괴로워한다. 결국 그는 자신이 "상상할 수 없는 가증한 죄를 저지른 죄인"이라고 고백하게 되며, 이 고백은 단순한 육체의 언어가 아닌 영혼 그 자체를 상징한다.
죄와 처벌 헤스터는 간통죄를 범하였으며, 이는 도덕법과 사회 협약을 위반한 행위이다. 이에 대해 사회는 평생 주홍글자를 가슴에 새기는 형을 내려, 공개적인 불명예와 사회적 따돌림을 당하게 한다. 딤스데일의 죄는 헤스터와의 간통 행위를 은폐한 것이다. 그는 스스로를 대단히 혐오스러워하며, 도덕법과 사회적 행동 규범을 어겼음을 인식한다. 고백하지 못한 죄로 인해 그는 정신/육체적으로 점점 무너진다. 금식/고행 등은 아무 소용이 없으며 스스로에게 처벌받는다. 칠링워스는 가장 악랄한 죄인으로 묘사되는데, 보복의 목적으로 한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끔직하게 붕괴시키기 때문이다. 그외 죄는 용서받을 수 없으며 갱생의 희망도 가지지 못한다. 헤스터와 딤스데일은 같은 죄를 저질렀지만, 딤스데일은 은폐와 위선의 죄가 추가되어 더욱 강한 처벌을 받게 된다.
열정 열정도 주홍글자에서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소설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거대한 열정의 비극'이라 할 수 있다. 헤스터와 딤스데일은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간직하고 있으며, 사회/법률/도덕/칠링워스 같은 다양한 요인이 이들을 재앙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을지라도 온전히 성공하지는 못한다. 물론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왼해 많은 고통을 겪지만, 끝까지 서로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지 않는다.
▣ 감상평 REVIEW
죄를 지으면 처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며, 죄의 경중에 따라 비례하여 처벌 받아야한다고 누구나 생각한다. 왜 그래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설명할 수 없지만, 그것이 정의라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이 소설에서는 설사 그러한 정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결국 스스로 고뇌와 죄책감을 통해 죄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되며, 칠링워스처럼 남을 용서하지 못하고 복수와 증오에 빠져드는 사람은 가장 강한 처벌을 받데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남에게 발각이 안 되더라도, 인과응보라는 굴레에서는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을지라도, 나는 이 소설에서 말하고자하는 바를 믿고 싶다.pt async src="//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ins class="adsbygoogle" style="display:block; text-align:center;" data-ad-layout="in-article" data-ad-format="fluid" data-ad-client="ca-pub-6362000460368917" data-ad-slot="8030370206"></ins> <script>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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