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헤 르 만 헤 세
▣ 주제/핵심 THEMES/THE POINT
융의 분석심리학 헤세는 1910년대 청년기에 고뇌를 겪으면서 심리적 고통을 느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1914년에 처음으로 독일에서 성장 중인 정신분석학을 접하게 되었고, 1916년~1917년에 칼 융(Carl Jung)의 제자인 요셉 랑(Josef Lang) 박사와의 정신분석을 통해 심리 치료를 받았다. 요셉 랑 박사와의 친분을 통해 1921년에는 칼 융에게 정신분석을 받았으며, 이후 헤세는 융의 분석과 해석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데미안>은 융의 원형과 상징주의로 가득 차 있으며, 헤세 자신이 경험했던 청년기의 심리적 고통(부모의 엄격한 도덕심과 육체적 본능 간의 갈등으로 인한 내적 긴장)을 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 서술한 작품이다. 이러한 주제는 <데미안> 전반에 걸쳐 헤세의 융 철학 탐구에 대한 자서전적 성찰로 나타난다.
이중성 수용 주요 주제 중 하나로서, 상반되는 존재와 생각이 모두 필요하다는 것을 수용하는 관점이다. 개인이 이분법적 사고로 겪는 심리적 갈등과 내면의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갖춰야 할 시각으로 묘사된다.
영적 깨달음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아브락사스는 영지주의의 일환으로, 칼 융의 심리학의 영향을 보여준다. 헤세에 따르면, 이 소설은 융의 개념인 개성화(자아가 무의식의 여러 측면을 발견하고 통합하는 무의식의 자기실현 과정)에 대한 이야기로 개인의 무의식 상태에 이르는 과정이다.
아브락사스 소설 전반에 걸쳐 강력한 상징으로 사용되며, 세계의 선과 악은 상호의존적임을 나타낸다. 데미안의 표현에 의하면, 유대인의 신 여호와는 세상만물을 다스리는 오직 선한 면만 있는 신으로 표현되지만, 세상의 절반은 악하므로 신이 전능하다면 세상의 양면을 모두 포함하는, 즉 선과 악이 모두 내재된 모습일 것이다. 알 또는 구체를 깨고 나오는 자유로운 새로 묘사된다.
<데미안>에 등장하는 여성 소설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융의 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싱클레어는 소설 초기에 그의 자매/어머니/하녀를 관찰하며, 청소년기에는 베아트리체로 명명한 아름다운 여성을 갈구한다. 소설 말미에는 데미안의 어머니인 에바 부인을 찾게 된다. 등장 여성들은 이야기 진행에 있어서는 중요하지 않지만, 싱클레어의 마음 깊숙한 면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 감상평 REVIEW
이 소설의 부제는 '에밀 싱클레어의 청춘 이야기'로,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의 내적 변화과정을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1인칭 시점으로 서술한다. 대표적인 성장 소설로 소개되며 청소년 필수 도서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지만, 인간의 내적 성장은 평생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읽는 시기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읽히는 것이 특징이다. 굉장히 쉽게 읽힐 수도, 어렵게 읽힐 수도 있으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진중한 마음으로 한번 읽는 것을 추천한다.="//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ins class="adsbygoogle" style="display:block; text-align:center;" data-ad-layout="in-article" data-ad-format="fluid" data-ad-client="ca-pub-6362000460368917" data-ad-slot="8030370206"></ins> <script>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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