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마스터키 <더 매직>
별볼일 없는 촌구석 골동품가게의 막내로 태어나 별볼일 없는 외모로 별볼일 없는 인생을 살아왔다. 17살의 첫사랑. 그리고 좌절 우중충한 내인생에 비는 멈추지 않는다.
“여자는 만날 수 있을까? 연애는 또 결혼은?” 오늘도 지하실에 틀어박혀 술만이 함께할 뿐
외로운 내 인생에 끝은 어디일까. 정말 이대로 마법사가 되는건 아닐까?!
나는 오늘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탈출
솔.로.탈.출에 도전한다.
1. 개연성 : ★★★★★
2. 문제퀄 : ★★★★★
3. 추천도 : ★★★★★+★
* 참석자 / 성공여부 : 2인 / 성공
신촌 마스터키에 요새 칭찬이 자자한 더매직을 다녀옴.
예전에 오픈전에 마법사의 탑? 이런이름이라고 들었었는데
내용을 싹 바꾸면서 더매직이란 이름으로 바뀐듯.
내용은 40살까지 모태솔로면 마법사가 된다는 병맛감성으로ㅋㅋ
이걸 스토리로 어케 풀어가나 싶었으나
놀랍게도 스토리와 문제의 개연성이 엄청 높다.
그러다보니 방탈출 내내 이어지는 귀엽고 센스터지는 전개에 재밌게 진행할 수 있다!
첫문제가 어렵다는 후기를 봤고 점장님도 첫문제에 대해 많이 걱정(?) 하시던데
이게 어렵다고 미리 생각하니 어려운 것 같다ㅋ
물론 우리도 앞에 방탐색에서 첫문제 푸는데까지 10분 소요되긴 했으나
상뿌는 전혀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고.
억지스러운 문제가 전혀 아니기때문에 오히려 간단하게 생각하면 되는데
미리 첫문제가 되게 어렵다던데 복합적으로 생각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니
풀기 어려워지는 거 같다고 함.
사실 나도 문제 속 다른 부분과 계속 매칭해서 복잡하게 연결시키며 헤매고 있는데
상뿌가 난 그거 뭔지 몰라 근데 그냥 이렇게 푸는거 아냐? 하고 슉슉 풀었음 ㅋㅋ
암튼 그러고 난 뒤에는 재밌고 신박한 문제/장치들이 많아서
엄청 몰입감 있게 진행.
다만 우리는 예상보다 공간이 많아서
중반 이후부터는 뭐야 생각보다 시간이 촉박하겠다 싶어서 마음이 급해짐.
그래서 자물쇠 맞게 맞춰놓고 못열고 헤매고
단서 끝까지 꼼꼼하게 안보고 힌트쓰고 난리남ㅋㅋ
인테리어야 뭐 신촌 마스터키 답게 깔끔하고
스토리와 연관시켜 공간도 재밌게 구성되어있고
(아마 이전 테마의 영향도 있을듯?ㅋ)
다만 이전 테마를 공사하다 엎으신거라 그런지
그런 흔적들이 좀 있긴 하지만 홍대 ESC처럼 그것땜에 진행이 헷갈리고 할일은 없음.
특히 스토리와 딱 맞아떨어지는 공간이동까지 개연성도 높고
스토리도 귀엽고 센스터지는 문제들까지 재밌었음.
마지막 얻어걸린 해피엔딩에 빵터지긴 했으나
뭐 꿈과 희망을 전하는 방탈출인걸로. ㅋ
신촌 마스터키에서 여고괴담만 아직 안해봤는데
더매직은 해본 테마 중 가장 추천할만한 테마.
개인적으로 신촌마스터키의 다른 테마들도 다 깔끔하고 좋아하는데
더매직은 좀 더 차원이 다르게 재밌다.
이제 여고괴담만 남았는데
사실 공포테마라 패스하려 했으나 이날 더매직 하면서 소리로 스포당하고 ㅋㅋ
이미 스포당했으니 괜찮을것 같아서 다음에 도전해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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