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강남 코드케이 <충무공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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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코드케이 <충무공 이순신>

 

1592년 임진왜란 충무공 이순신.
"이번 해전은 가장 힘든 전투가 될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수하 장수가 되어 직접 전쟁에

참여하라. 거북선에 승선하여 꼭 승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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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연성 : ★★★★

2. 문제퀄 : ★★★★

3. 추천도 : ★★★★

 * 참석자 / 성공여부 : 2인 / 성공

 

 

그유명한  강남의 코드케이를 이제서야 가봤다.
빽땅꽝(?)으로 하도 유명한데
난 하필 큰소리에 예민한 쫄보라서 어떨지 모르겠어서
일단 거울의 방 다음으로 평이 좋고 유명한 충무공 이순신을 해봄.

일단 놀란건 엄청 큰 대기실.
코드케이는 방탈출 시작전 1시간동안 대기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데
커피, 음료, 스낵바와 각종 보드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거기에 흡연실까지 따로있고
직원들의 업무처리(?)도 그렇고
자본의 힘이 느껴지는 곳이었음.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굉장히 깔끔하다.
배경에 알맞은 소품들로 분위기를 잘 연출했고
하지만 살짝 단조로운 느낌이 드는 공간구성이긴 하다.

문제들은 생각보다 아기자기한 문제들이 많았다.
방탈출 경험이 좀 있다면 대부분 해결 가능한 정도의 난이도였는데
문제수가 적은 편은 아니고 뭔가 아기자기하게 푸는 맛이 있달까.
그리고 주제를 잘 살리면서 빵터지게 만드는 ㅋㅋ
신박한 문제라고해야하나 장치라고 해야하나 그런 부분도 있고.

이순신 장군을 도와 전쟁을 준비한다는 스토리에
걸맞게 잘 연출된 문제들이 많아서 재밌었음.

 

 

특히 마지막 문제는 ㅋㅋㅋ
우리는 하기 싫어하는 유형의 문제였다.
별거 아니긴 한데 종종 방탈출에 요런 행동을 하게 하는 문제들이 있는데
우린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방법으로 해결한다든지 할정도로ㅋ
우리에게 양반의 피가 흐르는걸로 해둡시다..
근데 이번엔 다른 방법으로 도저히 해결불가라 어쩔수없이 하고나옴ㅋ

그리고 이순신을 공포아닌 공포테마로 만든다는 빽딱꽝은 정말 ㅋㅋ
나야 원래도 청각쫄보지만
그런거에 무던한 상뿌조차도 첫 빽딱꽝을 경험하고는
이건 진짜 사람이 본능적으로 놀랄수밖에 없는 정도의 소리라고.

 

나는 계속 귀막고 액션은 다 상뿌 시키고.
그런데도 빽딱꽝 할때마다 놀래고ㅋㅋㅋ

물론 상뿌는 재밌기는 했는데
그렇게 엄청 막 대단한 느낌은 아니라고 함.
나도 뭐 마음속 top 순위에 들정도는 아니긴 했지만
흔하지 않은 테마가 주는 매력이 있고
문제들도 아기자기하니 신박한 부분도 있고
왜 다들 그렇게 호평하는지 이해가 가는 테마다.

소리에 잘 놀래는 쫄보분들은 필히 마음의 준비를 하고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