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엑스익스케이프 놀이터점 <해골성당>
체코의 세들렉 납골당. 1870년. 전쟁, 흑사병으로 죽은 사람의 뼈 824만개로 장식된 곳. 최 근 공포로 죽은 시신이 종종 발견되고, 수많은 원혼이 있는 이 곳에, 관광을 하던 중 문이 잠기고 주변엔 아무도 없다…
1. 개연성 : ★
2. 문제퀄 : ★
3. 추천도 : X
* 참석자 / 성공여부 : 2인 / 실패
방탈출에 빠진 극초반에
다른거 한개 하고 아쉬워서 한개더? 하며 상뿌와 급히 찾아서 갔던 곳.
소셜에서 팔길래 오 저렴하기까지! 하며 갔는데
여기 가보고는 그뒤로 저렴하면 경계해야 한다는걸 깨달음.껄껄.
사실 다른거 예약했는데 갔더니 예약이 겹쳤다며
알바가 더 재밌는곳이라며 추천해줘서 해골성당 한건데.....
일단 인테리어.
성의가 없다.
이때 우리가 방탈출 경험이 별로 없어서 그냥 휑하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분노가 느껴질정도로 성의가 없음 ㅋ
공간은 넓고 이동도 있고 뭐 그런데..
여기 해골성당이라며..1870년대 체코에 사람뼈가 묻힌 원혼이 발견되는 곳이라며..
이건 뭐성당인지도 몰겠고 성당이라쳐도 뭐 21세기에 지은것 같구요?
어둡게 하면 답니까?
어둡게 해서 난이도 높이는 곳들이 있다더니 이곳이 그런곳이었음.
어둡다보니 손전등에 의지해서 문제풀고 해야 하는데 손전등은 또 한개만 줌 ㅋㅋㅋㅋㅋ
셋 이상 가면 더주나? 어쨌든 어두컴컴한데 손전등 한개다보니
둘이서 같이 다니거나 한사람은 더듬더듬 실눈뜨고 찾아야함.
그리고 여기서 나는 갠적으로 분통터지는 전설의 문제를 만나게 되는데...
이거 보고 어케 이러이러한걸 하라는걸 유추해내지? 싶은 문제였음.
방탈출 경험이 아주아주아주 많다면 혹시 모르겠는데
99%는 힌트없이 해석 불가능할 것 같은 문제.
그 당시에는 우리가 경험치가 부족해서 그런걸까?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도 어이없음.
이거와 똑같은 유형의 장치가 코마이스케이프 좀비바이러스에 있는데
그정도의 가이드는 줘야 하는거아닌가 ㅋ
그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반만큼이라도 유추가 가능하게 문제를 만들어놔야지 이건 뭐..
암튼 인테리어, 문제, 스토리 개연성까지
성의없다는 한마디로 표현가능함.
우리에게 방탈출도 아무데나 가면 안된다는 교훈을 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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